[스크랩] 김태희-소양강처녀

2009. 4. 18. 12:45korea

 

소양강 처녀 / 김태희


1. 해 저문 소양강에 황혼이 지면

외로운 갈대밭에 슬피 우는 두견새야

열여덟 딸기 같은 어린 내 순정

너마저 몰라주면 나는 나는 어쩌나

아 그리워서 애만 태우는 소양강 처녀


2. 동백꽃 피고 지는 계절이 오면

돌아와 주신다고 맹세하고 떠나셨죠

이렇게 기다리다 멍든 가슴에

떠나고 안 오시면 나는 나는 어쩌나

아 그리워서 애만 태우는 소양강 처녀


3. 달뜨는 소양강에 조각배 띄워

사랑의 소야곡을 불러주던 님이시어

풋가슴 언저리에 아롱진 눈물

얼룩져 번져 나면 나는 나는 어쩌나

아 그리워서 가슴 태우는 소양강 처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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