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엔 가슴에도 꽃이 핍니다

2012. 4. 26. 18:00좋은글.이야기

잠 못드는 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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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엔 가슴에도 꽃이 핍니다
    
    당신이 그리워
    애태우던 가슴으로
    한줄기 꽃비가 내립니다. .
    가슴 조이며 기다리던
    하얀 눈내리던 시간들
    겨울 끝자락에서 안녕을 고하고
    스스로 꽃샘추위에 묻히면. .
    당신이 보고파
    눈물짓던 가슴에도
    한송이 꽃이 핍니다. .
    피는 꽃이 만발하여도
    내 꽃 하나 그리워
    자꾸만 꽃잎으로 물들여지는 가슴. .
    하늘 거리는 꽃바람에
    바알간 가슴을 열고
    도톰한 그리움을 맡기면
    봄엔 가슴에도 꽃이 핍니다. .
    당신의 꽃입니다..   
    ㅡ봄엔 가슴에도 꽃이 핍니다ㅡ 

  
    산너머 그리운 님계시는 마을
    
                                    까치.김정선 
    그대 보고픈 마음 하나로 
    하늘보다 푸른 가슴을 다 사루었습니다
    산다는 것은 별 것 아닌 사랑과 이해의 체험이라는
    꽃보자기 같은 거룩한 말씀에도
    그대 향한 내 그리움 보다
    더 큰 의미를 부여해야 할 것 같지가 않습니다
    사랑도 미움도 꽃이 되고 새가 되어 함께 사는 마을
    어느 해, 어느 시간 항상
    내, 그대 보고픈 마음으로 잠 못 이룰 즈음
    이 세상 어디선가 당신께서도
    저 찬란한 별들 중에 어느 한 별 찾아
    사랑빛 풀빛 물든 가슴을 열어 주시리라
    이젠 늘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충만 해야지
    정녕 눈물 같은 비가 내리는 이 가을밤
    저 산 녘을 넘는 것이 어디 댓바람 소리 뿐이랴
    꽃보다 별보다 아기자기한
    사랑 반 그리움 반의 여행으로 서 본
    산 너머 그리운 님 계시는 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