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쌀 3번째 챔피언 올라

2014. 12. 25. 08:38캄보디아에서 들려오는 소식

                                     캄보디아쌀 3번째 챔피언 올라

 

캄보디아의 쌀이 태국과 함께 2014 세계 최우수 쌀의 영예를 차지하였다. 지난 3년 동안 연이은 수상이다.
20일 프놈펜에서 열린 제6차 세계 쌀 컨퍼런스 마지막 날 열린 쌀 경쟁에서 캄보디아와 태국은 2009년 이래 각각 3차례 최우수 쌀을 수상하였고 2011년도에는 미얀마가 수상을 받았다.

라이스 트레이더의 최고경영자인 제레미 징거씨는 올 경쟁에는 15개 국가가 세계 최우수 쌀 경쟁에 참여하였으며 심사결과 캄보디아와 태국이 53점을 받아 이웃 나라들을 제치고 최우수 쌀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그는 캄보디아의 쌀은 우수하며 자스민 쌀은 최고의 맛을 가진 쌀로 2011, 2012년과 2013년도의 세계 최우수 쌀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연속 3년동안 수상을 받은 것이다. 이로서 캄보디아의 쌀은 앞으로 잠재력을 가진 쌀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수상작품은 캄보디아의 롬둘 품종으로 자스민계통의 품종이다.
수상을 받은 후 쏙푸티붓 캄보디아 쌀연맹(CRF) 회장은 연이은 3번의 수상이 캄보디아의 쌀 수출을 증진시킬 것이라고 말하였다. 나아가 이번 수상은 캄보디아 쌀의 자부심을 불러온 날이며, 앞으로 캄보디아의 쌀이 보다 많이 알려질 것이고, 캄보디아는 국제 시장에 공급할 능력이 있다고 말하였다.

태국의 쌀수출협회 명예회장인 쭈키앗 오파송쎄씨도 캄보디아의 지난 5년 동안의 쌀 산업 성장에 놀라고 있다고 말하였다. 캄보디아의 향미인 쟈스민쌀은 품질이 태국의 쌀보다 나은 것 같다고 하였다. 올 경쟁에서 태국은 6품종의 쌀을 출품하였다.
그는 태국과 캄보디아의 쟈스민 품종이 이름은 다르지만 유사하여 향후 공동 포장이나 기타의 협력을 강화하여 나가면 양국에 이익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태국은 생산량을 늘리기 위하여 많은 비료를 사용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품질은 떨어지고 있는 실정이라고 한다.
쏙 데비드 골든라이스 부사장은 고객들이 특정 품질에 대해 보다 낮은 가격을 원한다면 캄보디아는 이를 추진할 수 있다고 하며, 캄보디아는 앞으로 수년 이내에 생산량이 급증하여 1백만톤 수출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