泰, 1주일 새 신종플루로 20명 사망…전체 사망자 44명

2009. 7. 23. 00:37캄보디아에서 들려오는 소식

泰, 1주일 새 신종플루로 20명 사망…전체 사망자 44명

뉴시스 | 유세진 | 입력 2009.07.22 17:32 | 수정 2009.07.22 17:32

 




【방콕=AP/뉴시스】유세진 기자 = 지난 1주일 사이 20명이 신종 인플루엔자 A(H1N1) 감염으로 사망해 지난 4월 신종 플루 발생 이후 태국 내 신종 플루 사망자 수가 44명으로 증가했다고 태국 보건부가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웃 국가 캄보디아는 국민들에게 태국으로 여행을 가지 말 것을 권고했다.
라이 소반 캄보디아 전염병통제국 부국장은 "필요하지 않을 경우 태국으로의 여행을 늦출 것을 권하고 있다. 그러나 꼭 가야 할 경우 마스크 착용 등 예방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캄보디아에서는 지금까지 14명의 신종 플루 환자가 발견됐지만 아직까지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환자 대부분은 태국으로부터 들어온 서방 여행객들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21일 신종 플루로 인한 전세계 사망자 수가 700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2주 전만 해도 사망자 수는 429명에 그쳤었다.

태국 보건부는 태국 내 신종 플루 환자 수가 21일 현재 6776명이며 이 중 35명이 격리 치료를 받고 있으며 7명은 상태가 위중하다고 말했다.

한편 방콕시는 지난주 신종 플루에 대처하기 위해 435개의 공립 학교들이 1주 간 휴교령을 내렸었다. 이와 함께 수백 곳의 사립학교들 역시 휴교를 권고받았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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