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망명 요청 위구르인 22명 추방 결정

2009. 12. 19. 14:52캄보디아에서 들려오는 소식

캄보디아, 망명 요청 위구르인 22명 추방 결정

뉴시스 | 유세진 | 입력 2009.12.19 13:52

 




프놈펜(캄보디아)=AP/뉴시스】유세진 기자 = 중국 신장·위구르 자치구에서의 인종 폭동 이후 중국을 탈출해 캄보디아에 망명을 요청한 위구르인 무슬림 일단이 추방될 것이라고 코이 쿠옹 캄보디아 외무부 대변인이 19일 밝혔다.

코이 쿠옹 대변인은 위구르인 22명이 캄보디아에 망명을 요청해 왔지만 이들은 모두 불법으로 입국했으며 따라서 추방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이들이 어디로 보내질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그는 또 위구르인 두 명이 망명 요청 후 행방을 감췄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캄보디아의 조치는 이들 위구르인들이 범법자들이라고 주장하는 중국의 집중적인 압력 이후 내려졌다.

이들 위구르인들은 중국 내 비밀 선교 조직의 도움을 받아 중국을 탈출했으며 몇 주 전 캄보디아에 도착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