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12. 25. 08:43ㆍ캄보디아에서 들려오는 소식
올 캄보디아 쌀 생산성 최하위
캄보디아의 쌀 산업이 재배 경작지의 규모와 국내 도정시설의 부재 및 관개시설 등의 문제로 장애를 받고 있다고 아시아개발은행(ADB)의 보고서가 밝혔다. ADB의 ‘캄보디아에서의 쌀 생산 증진 및 상업화’라고 제목을 단 조사에 따르면 캄보디아의 쌀 단위면적당의 평균생산량이 동남아시아 국가 중 최하위를 차지하고 있다.
캄보디아의 헥타르당 쌀 생산량은 3.3톤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 대상은 바탐방, 깜퐁톰 및 따께오주를 포함한 18개 주의 750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하였다. 반면 베트남은 6.2톤, 인도네시아는 5.7톤, 필리핀은 4.3톤, 라오스는 4.1톤과 태국은 3.5톤의 생산성을 보였다.
상업화를 위해서는 벼 재배농장의 규모가 가장 중요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캄보디아가 농지의 토지소유권과 정부의 기술개발들에 힘을 보다 많이 쏟아야 하며 관개시설과 도정시설 등과 같은 설비 투자에도 재무적인 진전이 있어야 한다고 결론짓고 있다.
헤안반 혼 농정국장은 정부는 장기적인 계획에 초점을 두고 쌀 생산에 우선순위를 두어 진행하고 있으며 벼수집과 가공, 수출의 간소화 및 최종적인 시장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한다. 가장 급한 도전과제는 수출용 벼를 쌓아 놓을 자본이 부족한 것이라고 한다. 이의 부족으로 인해 벼가 인근 국가로 흘러 들어가고 있으며 농민들은 수확시기 동안 금융이자의 급증현상을 겪고 있다고 한다.
ADB의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자의 44%가 관개시설이 없다고 하였으며 반면 14%만이 다수확 쌀 볍씨를 확보할 수 있으며, 5%는 지역 특성상의 시장 가격을 염려하고 있었다.
농업전문가인 스레이 짠띠씨는 캄보디아 농업의 현안 중 농업 기술력 확보를 정부가 가장 우선하여 추진하여야 할 분야로 보고 있다. 상업은행과 제2금융들도 8억 달러 선의 농업 대출도 10억 달러선으로 증가하여야 한다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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