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3. 23. 10:34ㆍ캄보디아 개요
안정화되는 캄보디아의 전기 인프라
- 댐 건설을 통한 전기 자급력 향상 -
- 2030년까지 최소 70%의 가정에 원활한 전기 공급 목표 -
□ 현황
○ World Bank와 ADB의 2014년 8월 보고서에 따르면, 전력 부족은 캄보디아가 새로운 투자를 받는데 장애를 일으키는 중요한 문제 중 하나이며, 캄보디아의 전력은 주변국보다 훨씬 비쌀 뿐만 아니라 공급도 원활하지 못하다고 함.
수도 프놈펜의 정전 시 모습
주: 수도인 프놈펜마저 정전 시 반 이상의 지역이 암흑화
자료원 : Urban Voice
○ 2014년 기준 캄보디아의 전기사용료는 0.3$/kwh이고, 베트남은 최대 0.1$/kwh 수준으로 가격 차이가 3배 이상 나는 것으로 확인
○ 전기소비량에 비해 전기생산량은 턱없이 부족하고 수급을 맞추기 위해 전기를 수입하지만 그마저도 공급이 원활하지 못함.
캄보디아 전기 자급률
(단위: kwh, %)
연도 |
소비량 |
생산량 |
자급률 |
2008 |
1,591,000,000 |
1,479,000,000 |
92.96 |
2009 |
1,803,000,000 |
1,256,000,000 |
69.66 |
2010 |
2,065,000,000 |
994,000,000 |
48.14 |
2011 |
2,401,000,000 |
1,053,000,000 |
43.86 |
2012 |
3,265.810,000 |
1,423,100,000 |
43.57 |
2013 |
3,552.590,000 |
1,769,960,000 |
49.82 |
주: 소비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하지만 생산량은 그에 미치지 못하고 있음을 볼 수 있음.
자료원: 캄보디아 전력청
○ Angkor Borei와 Prek Phtorl 지역 시민 대표자 Um Keav는 언론을 통해 “지속적으로 가격 인하 요구가 있어왔으나 관계자들은 가격을 낮출 경우 도산이 일어날 것”이라고 답변함.
- 2014년 언론을 통해 0.3$/kwh을 0.2$/kwh로 인하시킬 것을 요구
- 주변국인 베트남과 태국이 각각 0.1$/kwh, 0.17/kwh 인 것에 비해 여전히 높은 가격임.
□ 338㎿급 댐 건설
○ 5년간의 공사 끝에 2015년 1월 Koh Kong지역에 338㎿급 댐이 완공됨.
- 댐의 전기 생산으로 한 달 전기사용량이 50kwh 이하인 프놈펜의 세입자와 공장 노동자들에게 0.14$/kwh에 전기를 공급하기로 함.
- 2015년 2월 12일 훈센 총리는 일반 사용자들에겐 0.1625$/kwh로 낮추겠다고 발표함.
댐 전경 및 컷팅식 사진
자료원: 캄보디아 헤럴드
○ 이번에 준공된 댐은 중국의 Huadian Corp에 의해 35년간 BOT방식으로 건설됨.
· BOT 방식: 건설회사가 도로·교량 따위를 자비로 건설·개통해 통행료 징수로 건설 자금을 회수한 후, 그 도로·교량을 정부에 기부하는 방식
○ Hun Sen 총리는 댐 건설을 통해 과거보다 원활하게 전기를 공급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가격 또한 저렴해질 수 있다고 함.
- 0.0735$/kwh에 Huadian Corp으로부터 구매가 이루어질 예정이고, 이 프로젝트를 통해 정부는 세수가 약 1250만 달러로 늘어날 것이라 예상함.
○ 중국은 앞으로 총 928㎿ 생산이 가능한 6개의 댐을 위해 약 160만 달러를 더 투자할 계획. 현재 5개의 댐이 가동중이며 6번째 댐은 2015년 안에 작동될 예정임.
캄보디아 수력발전댐 현황
자료원: Open Development Cambodia
□ 시사점
○ 캄보디아에 투자할 경우, 가장 걸림돌이라 여겨지던 전기 공급이 더 원활해지고 가격 또한 인하될 수 있어 생산비용 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보임.
○ 댐의 저수지가 작고 건기에는 발전량이 크게 감소하기 때문에 발전량과 요금에 대해서는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음.
○ 전기 공급을 원활히 하고 가격을 인하하기 위해서는 규모가 큰 화력 발전소 건설이 필요하지만, 잠재적인 환경오염과 시민의 건강문제로 인해 진행되지 않음.
○ 캄보디아 전기 인프라의 발전모습과 장기적인 계획을 볼 때 전기공급과 공급가격은 앞으로 안정화될 전망
○ 정부와 합동으로 인프라 사업에 진출해 캄보디아와의 관계를 개선할 뿐만 아니라 지속적으로 사업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추진하는 것이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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