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자 건강상식

2009. 5. 10. 13:42캄보디아 여행 정보

여행 전 필요한 예방접종을 확인합니다!
전세계의 위생수준이 낮은 지역에는 아직도 백신으로 예방 가능한 많은 전염성 질환이 유행하고 있으므로 이런 지역으로 떠나는
여행자들은 반드시 필요한 예방접종을 시행해야 합니다. 여행의 목적지, 여행기간, 건강상태 및 이전 예방접종 여부를 고려하여
필요한 백신을 선별하고 적어도 출발하기 2∼6주 전부터 접종 스케줄을 잡습니다. 해외여행 중 주로 문제가 되는 전염성 질환은 A형 간염, 황열, 말라리아 등이며, 국가에 따라 입국 시 필요한 예방접종기록을 검역관에게 제시하도록 요구 할 수 있으므로 1-2개월 전부터 미리 준비하도록 합니다.
1. 황 열
황열은 모기가 매개하는 바이러스 질환으로 지역적으로 중부 아프리카와 남미 지역, 특히 적도 중심으로 20도 내외의 지역에서 호발하는 질환입니다. 황열 예방접종 증명서는 현재 해외여행 시 요구되는 유일한 증명서로 대부분의 국가에서 감염지역으로부터 들어오는 여행자들이나 이런 지역을 경유해서 오는 여행자들에게 공인된 국제예방접종 증명서를 요구합니다. 일부 국가에서는 입국하는 모든 여행자들에게 이 증명서를 요구하기도 합니다. 황열 예방접종은 위험지역을 여행하기 적어도 10일 전에 시행하여야 하며, 10년 간 예방효과가 지속됩니다.
예방접종 장소 및 문의처
국립인천공항검역소(032-740-2700~6), 국립부산검역소(051-462-3505), 국립인천검역소(032-883-7502),
국립의료원(02-2260-7114)
2. 장티푸스
환자와 보균자의 대소변이나 장티푸스균에 오염된 물 또는 음식물을 먹은 후 1∼3주 뒤에 지속적인 발열, 권태감, 식욕부진, 설사, 몸통부분에 장미 모양의 발진 등의 증상을 나타내는 급성 열성 전염병입니다. 아직도 전세계에서 질병 발생이 보고되고 있으며, 특히 위생상태가 불량한 지역에서 자주 발생되고 있습니다. 모든 사람이 예방접종을 받을 필요는 없고, 질병에 걸릴 가능성이 높은 사람이나 장티푸스에 걸려 타인에게 전염시킬 위험이 높은 사람은 예방접종이 필요합니다. 고 위험지역은 남미 일부 (페루, 칠레), 인도, 동남아시아 국가 등으로 이러한 지역을 여행하는 여행자, 특히 작은 마을에 머물거나 현지 음식을 먹게 될 때에는 반드시 접종을 받아야 하며, 2주 이상 현지에 머물 경우 백신 접종이 권장됩니다.
3. A형 간염
A형 간염의 발생위험 지역은 장티푸스 위험 지역과 비례하며 감염된 사람의 배설물이나, 바이러스에 오염된 음식, 물을 통해 전염될 수 있습니다. 일반 관광코스를 벗어나거나 오랜 기간 머무를 때에는 A형 간염 백신을 맞는 것이 좋습니다.
4. 광견병
광견병은 일단 발병하면 100%의 치사율을 보이는 질병으로 동물에 물리거나 긁혀서 발생합니다. 여행객이 걸릴 위험은 높지 않으나 아프리카, 동남아, 중남미 일부 지역에서 연중 발생하므로 이러한 지역에서는 애완동물이라도 만질 때 조심하여야 합니다. 시골을 가는 경우, 동물과 접촉이 많을 것이 예상되는 경우, 1달 이상 장기간의 여행을 하는 경우에는 예방 접종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5. 파상풍
전세계에 걸쳐 있으나 열대지방에서 더 흔하게 발생합니다. 면역이 안된 성인이 많으며 여행지에서는 상처가 나도 병원을 찾기 어려우므로 모든 여행자들은 예방 접종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6. 말라리아
말라리아는 매년 1억 이상의 인구가 감염되고 있으며, 치사율도 2∼10%로 높은 원충성 감염 질환입니다. 감염 시 발열, 빈혈 및 비장종대의 3가지 특징적인 증상을 보이며 이외에도 두통이 심하고 혈소판 감소증 등의 소견이 나타납니다. 보통 감염 후 1주일부터 수개월 후 증상이 나타나므로 말라리아 유행지역에 여행 중이나 귀국 후 2달 이내에 설명할 수 없는 고열이 있을 경우 항상 말라리아의 가능성을 생각해야 합니다.위험지역은 열대 아프리카, 파푸아뉴기니, 태국-미얀마, 태국-캄보디아 접경지대이며, 인도, 동남아시아, 중남미 지역도 위험 지역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말라리아는 원충에 감염된 학질모기(Anopheles)에 물려서 전파되므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예방대책이며, 여행 지역 및 목적에 따라 출발 전 말라리아 예방약을 선택하여 복용합니다.
클로로퀸(chloroquine)
북아프리카, 카리브해 국가, 중남미 일부 및 중동 일부 국가 등 클로로퀸 내성이 보고되지 않은 국가를 여행할 때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여행 1주일 전부터 시작하여 매주 1회 1정(300mg)을 복용하며, 위험지역을 벗어난 이후에도 4주간 지속합니다.
- 메플로퀸(mefloquine)
일부 지역을 제외한 대부분이 클로로퀸 내성 지역이므로, 이 경우 메플로퀸(250mg)을 동일한 방법으로 복용합니다.
- 독시사이클린
메플로퀸 내성이 보고된 태국 북부 지역, 캄보디아, 파푸아 뉴기니아를 여행하는 경우에 사용하며, 독시사이클린(100mg)은 출발 1∼2일 전에 시작하여 매일 1회 복용합니다. 역시 귀국 후 4주간 계속 복용하여야 합니다.
여행갈 때는 약을 챙겨요!
평소 고혈압, 당뇨 등으로 지속적으로 약을 복용하는 경우 여행기간을 고려하여 약을 준비하고 약 이름, 복용법 등을 기록하여 소지합니다. (영문으로 정리하면 더욱 유용합니다.) 특히 해외여행 중에는 약을 구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여행 중 발생할 수 있는 건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구급약을 준비합니다.
통증 또는 발열증상: 진통제, 해열제
- 감기 : 종합감기약
- 위장 관계의 질병 : 소화제, 지사제, 진경제
- 두드러기 등 : 항히스타민제
- 멀미 : 진토제
- 외상 : 소독제, 외용약, 항진균제, 피부화상방지제, 반창고, 붕대, 거즈, 일회용밴드
시차 적응하기
 
비행기를 이용하여 해외여행을 하는 경우 현지 시각에 빨리 적응하지 못하면 밤에는 불면증, 낮에는 졸림, 피로, 식욕부진, 두통, 집중력 저하 등 무력감을 느끼게 됩니다. 시차(Jet lag)는 시간대가 다른 목적지에 도착하여 인체 시계가 혼란을 겪게 되면서 나타나게 되는 증상으로 일반적으로 동쪽으로 이동할 때 더 심하게 나타납니다. 여행지에서의 한정된 시간을 시차 적응 문제로 헛되이 보내지 않기 위해 다음의 내용을 참고하시면 도움이 됩니다.
여행 전 충분한 휴식과 수면을 취합니다.
- 알코올이나 카페인 음료는 자제하고 물을 자주 마셔서 입안을 더욱 상쾌하게 만듭니다.
- 불면증이 심할 경우 의사의 조언에 따라 수면제를 복용합니다. 수면제 복용 시 알코올 음료를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 3일 이내 머무는 단기 여행에서 도착지 시각에 적응이 어렵다면 출발지 시각에 맞추어 수면을 취합니다.
4일 이상 머무는 장기 여행시에는!
- 동쪽으로 여행한다면 여행 출발 며칠 전부터 평소보다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며, 서쪽으로 여행한다면 여행 출발 며칠 전부터
평소보다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납니다.
- 비행기 탑승 후 먼저 목적지 시각으로 시계를 조정합니다. 비행기 안에서부터 신체의 리듬을 도착 예정 도시 현지 시각에 맞추어 적응하기 위한 것입니다.
- 도착 후에는 도착지의 현지 시각에 맞추어 여행 스케줄을 조정합니다.
- 일광욕은 시차 적응에 도움이 됩니다. 여행 첫날 해변이나 야외 관광, 수영, 수상 스키 등의 스포츠를 계획하는 것도 좋습니다.
- 도착 후 불면증이 생긴다면 낮에 가벼운 운동이나 산책, 잠깐의 독서를 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여행자 설사를 주의합시다!
여행자 설사란 일반적으로 열대 지역으로 여행을 할 때 하루 3회 이상의 설사와 복통 등을 수반하는 증상이 생기는 것을 의미하나 보다 넓게는 여행을 할 때 발생하는 모든 설사를 통칭하여 말합니다.
원인
여러 종류의 세균, 바이러스, 원충 (아메바나 짚신벌레 종류) 들이 여행자 설사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어린이는 바이러스에 의한 설사가 많으며 성인 여행자는 세균에 의한 설사가 많습니다. 가장 흔한 원인은 대장균이며, 그밖에 비브리오균, 이질균, 로타 바이러스, 아메바 등이 원인이 됩니다.
증상
여행자 설사의 경우 대부분 물 같은 설사를 보이며, 대개 하루 수 회부터 십 회 이상의 설사를 보이는 형태까지 다양하게 나타나며, 4-6일 정도의 경과 후에 자연적으로 호전됩니다. 환자 중 15% 정도에서는 혈변성 설사, 발열, 복통 등의 이질 증상이 나타나며, 2% 미만의 소수에서는 1개월 이상의 만성 설사가 생기도 합니다.
예방 - “Boil it, Cook it, Peel it, or Forget it"
여행자 설사의 예방을 위하여 여행자 설사의 근본 원인이 되는 음식이나 물을 주의하여야 합니다. 다음은 안전한 음식의 예로, 간단히 요약하면 끓이고, 익히고, 직접 껍질을 까서 섭취하면 안전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설사 증상이 심할 경우에는
끓인 물이나 보리차 1L에 찻숟가락으로 설탕 4 스푼, 소금 1스푼을 타서 보충하거나 이온 음료 등으로 수분을 보충해줍니다.
설사가 극심할 경우 한 끼 정도는 거르고 호전됨에 따라 유동식(미음)→연식(죽)→일반식(밥) 순으로 영양을 보충합니다.
모기, 벌레에 물리지 않기
아프리카, 중남미, 동남아시아 지역을 여행하는 경우 모기나 벌레에 물려서 걸리는 전염성 질환이 많습니다. 가장 대표적으로 말라리아를 들 수 있으며, 이 외에도 뎅기열, 일본뇌염, 황열 등의 질병이 모두 모기나 벌레에 물려서 전파됩니다. 벌레에 물리지 않으려면 다음의 사항들이 중요합니다.
활동
모기는 주로 해질 무렵부터 새벽 사이에 활동합니다. 따라서 이 시간대에는 가급적 외부로 나가는 것을 삼가고 방충망이나 모기장이 설치된 실내에 들어가 있는 것이 좋습니다.잘 때에는 반드시 모기장 내에서 자고, 자기 전에 모기약을 뿌리거나 모기향, 모기 매트 등도 도움이 됩니다. 모기는 냄새에 민감하므로 목욕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되고 향수 등은 뿌리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복장
긴 팔 상의와 긴 바지, 양말, 모자를 써서 노출 부위를 최대한 줄이는 것이 모기나 진드기, 기타 벌레에 물리지 않는 데 도움이 됩니다. 옷은 가급적 밝은 색 천의 두꺼운 옷으로 몸에 딱 붙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곤충 기피제(Insect repellant)사용
외출 시 외부에 노출되는 피부에는 곤충기피제를 바릅니다.
노출된 피부에는 디이이티(DEET, diethylmethyltoluamide) 성분이 많은 곤충기피제가 좋으며, 이 성분이 눈이나 상처에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옷과 신발, 침대보에는 퍼메트린(permethrin) 성분의 곤충기피제를 뿌리면 도움이 됩니다.
눈을 보호해요!
피서지에서 물놀이를 하다 보면 전염성이 강한 유행성 각막염이나 결막염(아폴로 눈병)에 노출될 수 있으며, 안구 충혈, 눈곱, 눈물의 과다 분비, 가려움증, 따가움 등의 증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눈을 비비지 않습니다.
- 가급적 칼라렌즈를 착용하지 않으며 인공렌즈 착용시 청결하게 관리해줍니다.
(칼라렌즈는 일반 렌즈보다 산소투과율이 낮아 장시간 착용시 강한 자극이 됩니다.)
- 자외선이 강한 피서지에서는 선글라스를 착용하여 눈부심, 눈 피로를 예방해주고 장기적으로는 백내장 등의 질환을 예방합니다.
다리에 쥐가 났어요!
가장 흔한 수중 사고는 흔히 “쥐 났다”고 표현하는 다리 경련입니다. 혈액이 계속 다리로 몰리면서 순환이 잘 안되어 갑자기 발생하는 경련입니다.
다리 경련이 있는 근육을 우선 펴주어야 합니다. 다리 뒤쪽이라면 다리를 곧게 펴서 발 끝을 몸 쪽으로 잡아당기고 앞 허벅지에 경련이 있다면 무릎을 굽혀 허벅지 근육을 펴줍니다. 즉 경련이 발생한 근육을 반대편으로 당겨줍니다.
(통증이 심할 때는 주변 사람이 도와줍니다.)
- 다리 경련이 발생한지 2-3일 후에도 통증이 지속된다면 온찜질을 해줍니다.
더위(일사병) 피하기
피서지에서는 일사병에 주의해야 합니다. 뜨거운 직사광선에 노출되어 땀을 많이 흘릴 경우 인체 내의 염분과 수분이 고갈되어 체온이 정상 범위 이상으로 상승하고 두통, 메스꺼움, 구토, 식욕부진 등의 증상을 동반하며 심하면 근육 경련으로 의식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수분 공급을 위해 맹물보다 스포츠 음료(이온 음료)나 주스를 마십니다.
- 근력의 기초가 되는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합니다.
- 여행지역에 따라 햇볕이 강렬한 시간에는 오랫동안 직사광선에 노출되지 않도록 합니다.
- 시원한 곳으로 옮기고 다리를 높여 뇌로 혈액이 공급될 수 있도록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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