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은 해외에서 우리가 대한민국 국민임을 증명하는 유일무이한 신분증이다. 따라서 여권을 분실하는 순간부터 우리는 불법체류(좀 심했나? ^^머 무국적자 정도로)에 해당되므로 즉시 신분 회복에 임한다.
방법은 한 가지뿐, 대사관에서 신원을 증명하고 여권 내지 이에 준하는 여행증명서를 발급 받는 거 뿐이다.
앙코르 유적을 보러 온 우리는 대개 시엠립에 머물며 대사관은 프놈펜에 위치한다. 즉 여권을 분실하면 증말 괴로운 나날이 연속될 것이다. 특히나 팩케이지, 동행자가 있으면 혼자 떨어져야하며 그 비용은 순전히 자기 부담이다. 여권 사수!!!!
여권을 잃어 버렸을 때는 최소한 4~5일 이상 각오하고 다음 코스를 진행한다.
①관할 경찰서에 간다 여권을 잃는 데는 자기실수 또는 도난 같은 고의적인 상황에 의한 두 가지가 있다. 분실을 안 즉시 "반드시" 분실한 지역의 관할 경찰서를 찾아간다.
police report를 작성하여 제출한다. 여기서 한 가지, 여권과 다른 것을 함께 분실했을 경우 보험사의 보상을 받으려면 "반드시" 도난(Stolen)으로 기재해야한다. 분실은 자기 실수이므로 보상이 되지 않는다. 2부 작성하여 1부는 경찰서에 보관, 1부를 받아온다. ※하루 만에 된다는 보장은 거의 없다. 절차 밟아 나오기 까지 2일 정도 예상. 주말 끼이면... ^^
②한국 대사관에 간다 경찰보고서를 소중히 들고 프놈펜의 한국 대사관으로 간다. ※시엠립에서 프놈펜까지 버스로 9시간(4US$), 배로 5~6시간 소요(21US$). 모두 07:00경 출발하며 일일 1회 운행. ^^ 고생이 훤히 보이져? 즉 역시 대사관 도착하기까지 이틀 정도 걸린다는 뜻. 빨리 가고 싶으면 포놈펜까지 국내선을 이용한다. 요금 편도 50US$, 국내선 공항세 10US$. 돈 들어가는 소리가 들리져?
대사관을 찾아 신원 확인 절차를 밟는다. 여권 사본을 갖고 있으면 시간이 절약된다. 여행자 증명서를 발급해 주는데 이것은 캄보디아를 출국하여 한국에 귀국할 때까지만 대한민국 국민 신원을 한정적으로 보장해준다. 구비서류 : 경찰신고서, 여행자 증명서 발급 신청서(대사관 비치), 여권 사본 등 신원확인 될 만한 것, 여권용사진 2장, 발급수수료 8US$) 캄보디아 주재 한국 대사관 바로 가기 click
③캄보디아 이민국에 간다 이제 한국인이란 증명은 받았다. 그러나 캄보디아에 합법적인 입국자가 되려면 캄보디아 비자를 새로 발급 받아야한다. 비자 재발급 관공서(이민국)으로 가서 비자를 신청한다. 구비서류 : 경찰신고서, 여행자증명서, 증명사진 2장, 비자발급신청서(이민국 비치), 수수료 30US$
비자를 받았으면 이제 캄보디아를 출국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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