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5. 12. 13:07ㆍ자유 게시판
5월의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이곳을 방문하시는 모든분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충만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다문화 가정을 이루어 가시는 분들 모두 공통의 어려운점이 많으리라 봅니다.
많은 어려움과 힘든 문제들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가정에 사랑과 행복이 가득한 나날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간혹 미디어에서 들려오는 슬픈 소식에 가슴 아파도 하고, 어떻게 하면 이러한 가슴 아픈 소식들이 우리에게 안들려오는 날이 오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제 아내도 저 먼 이국땅에 나 홀로 와서 외롭과 타국에서의 많은 어려움속에 많이 힘들어합니다. 지금은 임신중이라 더욱더 외로움을 많이 타고 힘들어하고 있지요.
오늘은 제가 제 아내와 함께 보고, 생활하며 느낀 캄보디아 여성들에 대한 느낌을 적어볼까 합니다. (이것은 저의 느낌과 생각임으로 다른분들이 느끼시는 생각과 다를수 있다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캄보디아 여성들은
1. 한국으로 결혼하여 한국으로 온 신부님들은 마음이 강하고 결단력이 대담합니다.
이국땅으로 그것도 가족과 친구들과 헤어져 머나먼 이국땅으로 나 홀로 왔다는것은 대단한 결심과 각오가 없으면 불가능합니다.
이국땅에서의 외로움과 언어,문화, 음식, 기후 등등 모근것이 생소한곳에서 오로지 남편 한사람만을 바라보고 모든것을 버리고 이곳에
왔다는것은 우리가 그녀들의 생각과 결단력을 높이 보아야할 것입니다.
2. 캄보디아 여성들은 정말 순진하고 착합니다.
캄보디아 여성분들 정말 세태에 물들지 않는 정말 순수한 원석입니다. 원석이 보석으로 아름답게 바뀔때까지의 많은 과정과 많은 노력이 들어가듯 캄보디아 여성들도 보석이 되기전의 원석같은 순진함과 아름다움이 내재된채 보석이 되기를 기다리는 중이라 표현하고 싶습니다. 보석은 저절로 그 아름다움과 가치를 만들어내지 못합니다. 보석으로 만들기 위한 많은 과정과 섬세한 노력이 필요하듯 우리의 아내들을 아름답고 착하고 가치있게 높이는것은 우리 바로 남편들의 몫이라고 봅니다. 아무리 좋은 원석이라도 가공하려는 기술자의 높고 낮은 가공 기술력의 차이와 노력의 여하에 따라 보석이 될수도 또는 한낮 보석으로 치부되지도 못합니다.
남편되시는 모든분들 이제부터라도 우리의 사랑스런 아내를 더욱 더 아름답고 사랑스럽고 착하고 가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해 봅시다.
3. 캄보디아 여성분들 정말 강하고 효녀들이라 불러도 손색이 없습니다.
캄보디아 여성분들 왜 한국으로의 국제결혼을 하였을까요? 제 개인적 생각입니다만 남편될 사람을 사랑하기 때문에 한국으로 오지는 않았을겁니다. 물론 나중에 같이 살면서 정이 들고 사랑을 느끼며 살아가리라 봅니다만 처음부터 사랑을 바라고 오지는 않았을겁니다.
그분들은 오로지 현 상태에서의 어려운 현실보다 조금은 더 나은 환경속에서의 삶을 첫째로 생각하였을테고, 둘째로는 조금 풍족해진 생활속에 캄보디아 가족들을 돕기위한 방법을 �기 위해서인것 같습니다. 그리고 나서 자신의 인생의 행복과 사랑을 갈구하게 되는 모양입니다. 그렇다고 제가 그분들을 탓하는 것은 아닙니다. 아니 오히려 그런분들의 마음을 다독여드리고 싶은 심정입니다.
결론적으로 결혼의 목적은 자신의 삶과 캄보기아 가족들을 돕는것 이두가지가 결혼의 목적이라 할수 있겠지요. 지금 다문화 가정을 이루어 가시는분들도 모두 처가집 송금문제가 대두되고 있는것으로 압니다.저는 이문제에 대해 부정적으로 보지말고 긍정적으로 봐달라는것입니다. 우리 남편분들 송금문제 이야기 나오면 대부분 인상부터 안좋아지지요, 그리고 송금 액수에 대해서도 많이 고민하시고 있구요.
저는 남편분들께 말씀드리고 싶은것은 부정적으로 보지말고 긍정적으로 부인보다 먼저 선수를 치라는겁니다. 아내분들이 먼저 이야기 나오면 액수도 장난이 아닙니다. 오히려 남편분들께서 아내에게 선수를 치세요. 이번에는 어려우니까 조금밖에 못보낸다. 아니면 이번에 못보내니까 다음에 얼마 보내자 이런식으로 먼저 선수를 쳐보세요, 꼭 돈을 보내지 못하더라도 남편이 항상 처가집 생각하고 있다는점에 아내분들은 고마워합니다. 그리고 남편분들 송금액수에 대해 고민하지 마세요. 남편분들 형편에 맞게 보내세요. 그리고 너무 자주 보내는것도 안좋구요. 처음부터 많은 액수를 보내는것은 나중에 남편분들에게 짐이 되어 돌아옵니다.
오늘은 이만
다음에 또 제가 느낀점을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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