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부천병원, 캄보디아 의사연수생 배출

2009. 5. 26. 08:54캄보디아에서 들려오는 소식

순천향대 부천병원, 캄보디아 의사연수생 배출

<사진=순천향대 부천병원>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한캄봉사회(회장 신원한 신경외과 교수)는 최근 병원 별관 순의홀에서 ‘제7차 캄보디아 의사 연수 수료식’을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004년부터 캄보디아 의사연수 사업을 진행해 온 한캄봉사회는 이번까지 총 26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현재 연수 중인 8기생 3명에 이어 하반기에 3명의 연수생(9기)이 선발돼 방한할 예정이다.

황경호 병원장은 이 날 축사에서 “세 명의 캄보디아 의사가 무사히 연수를 마치고 귀국하게 돼 축하한다”며 “향후 자국의 보건 향상과 질병치료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신원한 한캄봉사회장은 “캄보디아 의사연수 후원회와 병원 교직원들의 금전적 지원, 그리고 부천제일교회의 연수생활 지원 등으로 사업이 잘 진행될 수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수료식에 앞서 이번에 연수를 마친 캄보디아 의사 3명의 임상연구 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들은 ‘보톡스 주사법에 따른 내전근 경련에 의한 언어장애의 비교 분석(롱 비셋, 이비인후과 전공)’, ‘복강경담낭절제술 동안의 혈역학적 변화’(깩 야덴, 마취통증의학과 전공), ‘중심망막정맥폐색 환자에서 망막전위도의 측정결과’(속첸다, 안과 전공) 등을 주제로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