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전력망 10억달러 필요(8/2)

2012. 9. 7. 12:33캄보디아에서 들려오는 소식

국내 전력망 10억달러 필요(8/2)

 

캄보디아는 2020년까지 전국적으로 60%를 차지하고 있는 읍면 마을의 미공급 전력지역에 대해 기본적인 전력망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10억 달러가 필요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야간에 불을 밝히기 위해 차량용 배터리나 양초를 사용하고 있는 11,205개 마을에 전력공급망을 구축하는 것으로 산자부의 소반나 에너지국장이 밝혔다.
이들 마을은 총 180만 가구에 해당하며 태양열, 바이오메스, 소수력발전등을 통해 대체 에너지를 사용하여 2020년까지 전기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국가전력망을 전국의 70%수준으로 2030년까지 확충해 나갈 것이라고 소반나 국장이 1일 열린 2차 극동아시아 에너지효율 정상회담에서 밝혔다. 그는 자금 확보가 가장 중요하다고 하면서, 충분한 자금이 있다면 보다 빨리 달성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태양에너지와 재생에너지에 대해서는 투자자를 구하지 못해 수력발전부터 진행하여 나갈 예정이라고 한다.

2012년초 세계은행은 캄보디아에 농촌전기화 사업으로 4백만 달러를 지원한바 있다. 당시 정부는 라따나끼리, 몬돌끼리, 쁘레아뷔히어와 푸삿주 등의 시골지역의 태양열 집열판에 대해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이 사업은 전기가 공급되지 않는 지역을 대상으로 제한하였다.
그러나 현재 캄보디아는 프놈펜과 같은 중요 도시를 비롯한 중요한 전력의 대부분을 태국과 베트남으로 부터 구입하여 사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