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생활 만족도 세계3위의 나라 캄보디아
2008. 12. 11. 16:35ㆍ캄보디아에서 들려오는 소식
국민생활 만족도 세계3위의 나라 캄보디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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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기후는 아열대 지방에 위치하므로, 무덥고 습도가 높은 기후이다. 계절에 따른 열대계절풍에 의하여 기후가 영향을 받는다. 열대 계절풍은 중앙아시아의 기압골에 의하여 방향이 정해진다. 우기인 6 - 10월 사이에는 남서 계절풍이 태국만으로부터 다습한 공기를 몰고 와서 비를 뿌린다. 건기에는 북동 계절풍이 건조한 공기를 몰고 온다. 기온은 년 평균 25도C 이며 3 - 5월에는 30도를 훨씬 웃돈다. 년 평균 강우량은 1,000 - 1,500mm 쯤 이지만 해안지방에는 2,500mm나 되며 콤퐁솜 항구 근처는 4,500mm까지 비가 온다. 우기에는 국토의 상당 부분이 강의 범람으로 침수가 된다. 관광에 적합한 계절은 11월에서 3월 사이로 비도 없고, 기온도 서늘한 편이다. 3월에서 5월 사이에는 북서풍의 영향으로 건조하고 더우며, 6월에서 11월사이에는 남서풍의 영향으로 비가 많이오고, 고온다습한 우기철이다. 인구,종족은 총인구 약1,100만명 중 90% 정도가 토착 크메르족이다. 소수민족으로 "챰"족, "크메르 리우(고산족)", 중국계, 베트남인 등이 있다. 중국인들과 베트남인들은 주로 도시에서 살고 있으며, 전 인구의 85%가 시골에서 살고 있다. 언어는 주로 크메르어가 쓰이고 외국어로는 중국어, 베트남어, 영어, 불어 등이 도시에서 조금씩 사용되고 있으며, 요사이 영어의 중요성이 인식되면서 프놈펜을 중심으로 영어 학원들이 우후죽순 격으로 생겨나고 있다. 대부분의 인구가 이 나라의 제일 큰 도시인 프놈펜과 바탐방 주변의 시골에 살고있다. 인구밀도는 평방Km당 50명 정도이며 년 2.5% - 3%의 인구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시골주택의 대부분은 기둥 위에 원두막처럼 지어 통풍이 잘되고 침수에 대비하게 되어 있다. "챰"족은 힌두의"챰파"족의 후예들로 과거에 안남의 중부지역 이남을 차지하고 살던 민족인데, 지금 베트남 중부지역의 "나짱"에 가면, 그 유적들이 많이 있다. 이들은 15세기에 북 베트남족에 의해 밀려나 이곳으로 와서 정착하였다. 이들은 지금 캄보디아의 강 연안에 많이 살며 이술람 문화를 계승하고 주로 어업을 하며 살고 있다. 폴 포트 시대에는 많은 학대를 받았다. 요즈음도 이들은 크메르인들이 싫어하여 차별대우를 받는일이 많다. 크메르인들은 베트남인들을 멸시하는 말로 "윤"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베트남인들은 프놈펜 외곽지역에 많이 살며 "바삭"강변에 집단 수상촌을 만들어 살기도 한다. 캄보디아인들 중에는 조상이 베트남인인 사람이 많은 편이다. 그래서 그들은 캄보디아인이라 해도 순수 크메르족들은 이들을 베트남인이라 부른다. 이러한 것들로 보아 캄보디아에서는 타 민족에 대한 적개심에 바탕을 둔 배타심이 매우 강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이 점은 한국인 및 외국인들이 주의해야 할 점으로 현지인을 구박하다가 총을 맞거나 폭행을 당하는 일이 많았다. 민간인 뿐 아니라 경찰이나 군인들도 외국인에 대해 우호적이 아님을 명심하고 특히 야간에는 시비를 삼가야 한다. "크메루 리우" 또는 크메르 고산족들은 주로 북동쪽 지역인 "라타나끼리", "몬돌끼리", "쁘리야 비히르", "스뚱뜨랭" 성 등에 흩어져 살고 있는데 약 10여만명으로 추산하며 그들이 사용하는 언어는 무려 33가지나 된다. 그들은 주로 작은 집단부락을 형성하여 화전 등으로 고산지 영농을 하며 살고 있다. 그 종족들의 이름은 "브롭", "크랭", "땀뿌안", "브라오", "자라이", "라데", "퀴", "몽" 및 "스띵"족들이 있으며 "에데"족은 두뇌가 뛰어나 지도층이 많다. 캄보디아는 많은 사회적 문제를 안고 있는데, 질병과 무주택과 실업자 등이다. 추정으로 20만명이 넘는 고아들이 전국적으로 있으며 많은 고아들이 도시에서 걸인생활을 하고 있다. "론놀" 정권 당시 캄보디아에서 태권도 교관을 지낸 한국인 "지미 림"씨는 현재 약 450명의 고아들을 돌보고 있다. 사회복지는 아예없는 상황이니, 가난한사람들은 구걸밖에는 살아갈 방법이 없다. 또 다른 문제는 남녀간 비율의 차이다. UNICEF조사에는 인구의 65%가 여자이고, 그 중 41%가 과부라고 한다. 이것은 그 동안 내전으로 많은 남자들이 죽었다는 증거이다. 폴 포트 정권이 베트남군에 의해 축출된 후 "베이비붐"으로 현재 인구의 반이 20세 미만이다. 관습과 예절 캄보디아 여자들은 독특한 의상인 "사롱"이라는 큰 천으로 된 옷을 평상시 집에서 입고 머리에는 "끄로마"라는 천을 두른다. 남자들도 "사롱솟"이라는 큰 천으로 된 옷을 입는다. 바나나 잎으로 만든 원추형의 모자는 주로 베트남 여인들이 많이 쓴다. 크메르인들이 머리에 쓰는 "끄로마"는 긴 목도리 같은 것인데, 그 용도가 다양하다. 일터에서는 햇빛을 막아주고 목욕수건으로도 쓰인다. 관광객들을 위해 비단으로 짠 것도 있으며 가격은 2-3불 정도이다. 전통적인 의상은 여자는 "삼폿"을 걸치고 남자는 "사롱솟"을 입는다. 건기인 12월 - 5월 사이에는 결혼식과 잔치 광경을 많이 볼 수 있다. 우기에는 결혼 자금을 모으기 위해 주로 벼농사 품팔이를 나간다. 요즈음에는 하객들의 방문을 위하여 주로 주말에 결혼식을 많이 한다. 점쟁이가 길일을 점쳐 주기도 하며, 주로 중매 결혼이 많고, 순결을 매우 중요시하고 있다. 남자는 보통 18-23세 사이, 여자는 15-20세에 결혼을 많이 한다. 중국인들과 베트남인들은 특별한 결혼 시즌이 없다. 남방 국가들의 사람들이 조혼을 하는 이유는 일찍 늙는데다가 평균 수명이 짧은것도 이유이며, 또 빨리 독립하여 노동력과 생활력을 갖추는데도 이유가 있다. 프놈펜의 독립기념탑 근처 공원에는 신랑신부들이 사진을 찍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으며, 피로연 잔치로 길이 막힐 때도 많다. 잔치에 푸짐한 음식과 술과 음악과 춤은 세계 어디서나 공통된것 같다. 축배할 때에 쓰는 "쏨 렛 까으라으"라는 말 정도는 외워두는게 좋을 것 같다. 결혼 잔치에 가면 입구에 있는 그릇에 약간의 축의금을 넣는다. 결혼식이 끝나면 신랑은 처갓집에서 첫날밤을 보내는 풍습이 있다. 캄보디아에서는 다른 불교국가들도 그러하듯이 불교관습이 많다. 사원에서는 모자와 신발을 벗어야 하며, 일반 가정에서도 그렇다. 앉을때 발을 잘 보이지 않게 하며 머리를 건드리는 것도 실례이다. 캄보디아인들은 겸손한 편이며, 남녀간의 접근에도 매우 보수적이다. 남자는 여자나 승려의 몸을 건드려서는 안되며, 여자도 승려의 몸을 건드려서는 안된다. 승려에게 시주를 할 때도 시주물을 잘 보이게 두고 뒤로 물러난다. 절에 갈때는 노출이 심하지 않은 옷을 입어야 한다. 연장자나 승려에게 존경의 표시로 고개를 숙여 절을 하기도 한다. 통상 젊은이는 노인을 공경하고 여자는 남자를 따르며 윗사람을 존경하는 것 등은 한국의 예법과 같다. 전통적인 크메르 인사는 합장을 하고 고개를 숙이며 "솝소바이"라고 한다. 상대가 지위가 높을수록 합장한 손이 가슴에서부터 이마까지 올라가기도 한다. 캄보디아 사람들은 "아니요"라는 말을 쉽게 하지 않는다. 이 뜻은 "예"라고 하는 말이 긍정적일 수도 있고 부정적일 수도 있다는 말이다. 그러므로 중요한 일이나 정확한 대답이 필요한 경우에는 대답의 진위성을 파악하여야 하나 윽박지르면 안된다. 크메르사람들은 잘 웃으며, 특히 남녀간에는 아주 친근하게 대하는데 이것이 외국인에게도 같은 의미일 것이라고 해석하는 것은 무리가 있을 것이다. 그리고, 고마운 경우에도 고맙다는 말 보다는 웃음으로 대하는 경우가 많으니, 오해가 없어야 한다. '챰'족은 이슬람교를 많이 믿으므로 다른 풍습이 많은데, 그 중에는 돼지고기를 먹지 않는 것도 포함된다. 교육 캄보디아에서는 예전에는 주로 절에서 공부하였다. 이 뜻은 남자들은 어느 정도 교육을 받았다는 해석이 된다.프랑스가 통치를 하는 동안 크메르식 교육에 기초를 두고 일부 서양식 기본 교육을 실시하였다. 요즈음에는 7년간의 의무교육 기간을 정하여 초급 1-4학년, 중급 5-7학년 그리고 중학교 과정인 8-10학년 과정을 만들었다. 그러나 많은 학생들 특히 여학생들은 집에서 가사일을 도와야 하므로 사실 지방에서의 등교율은 매우 낮은 편이다. 취학 연령에 해당되는 인구는 150만명이나 된다. 물론 학교의 수나, 시설이나 교육자의 숫자와 인적 재원이 모두 부족하다. 선생님들의 90%가 폴 포트 때에 학살을 당하였기 때문이다. 요즈음은 사방에 외국어학원 및 사설학원들이 생겨 잃어버린 세월들을 되찾으려 애쓰고 있다. 제3교육권은 더 제한되어 있다. 왜냐하면 학비를 낼 수 있는 부모들이 매우 적기 때문이다. 대학의 입학도 응시만 하면 입학이 될 정도이다. 많은 학생들이 영어와 중국어 공부를 하며, 과거에 불어를 많이 쓰던 풍토가 바뀌어 가고 있다. 문맹율이 매우 높아 여자의 78%, 남자의 54%가 아직 글을 모른다. 외국인 자녀들을 위한 외국계 학교도 여러 개 있으며 다음과 같다. International School of PhnomPenh (영어로 교육) The British International School (영어로 교육) Ecole Chey Chumneassp(불어로 교육) The American School (영어로 교육) 그 외에 Alliance Francais에서 문화교육, Australian Centres for Education에서는 영어를 가르친다. 국립 도서관이 원조로 재 건축되었으며 Le Royal 호텔 근처에 있다. 자연환경 세계 자연보호단체(ICUN)에 의하여 캄보디아에는 크게 세 군데의 생태계 보호지역이 설정되었는데, 열대 밀림지대, 담수 및 늪지대, 그리고 해안지대로 구분한다. 대부분의 영농지대는 담수 및 늪지대 그리고 저지대 밀림에서 이루어 지는데, 이 지역들이 캄보디아인들의 생활의 중심지역이 되고 있다. 영농의 주기는 침수주기에 따라 반복된다. 캄보디아는 주변 국가와는 다르게 아직도 광대한 원시림 지역이 있는데, 이 지역들은 침엽수, 활엽수, 낙엽수 및 잡목지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1960년에는 국토의 73%가 밀림이었으나 요즈음에는 많이 줄어들었다. 그렇지만 1991년 FAO의 추정에는 "끄라체", "라타나끼리", "쁘라야 비히르", "스뚱 뜨랭", "꼬꽁" 및 "몬돌끼리"성 등의 지역에서는 아직 85% 이상이 밀림으로 덮여있다고 보고있다. 열대 밀림뿐 아니라 사철수 산림, 상록수 산림, 초원, 대나무숲 등의 밀림도 많다. 캄보디아의 이러한 혼합림은 아시아 대륙에서 저지대 열대림의 거대한 원시림으로 그나마 잘 보존되어 남아있는 것이다. 나무는 캄보디아에서 아주 중요한 수출 품목이었다. 규제를 해도 벌목은 계속되었다. 주변국가로 더 이상 나무가 불법수출되지 못하게 여러 제도적 장치가 국제기구 및 정부에 의해서 시행되고 있다. 1991년에는 벌목이 한계치의 5배를 초과하기도 하였다. 벌목을 막는 유일한 수단이 우연하게도 전국에 뿌려진 천만개 이상의 지뢰이다. 1993년에는 원목의 수출을 금지하는 법령을 발표하였다. 그러나 불행히도 나무가 많은, 벌목을 하는 대부분의 지역이 1998년까지 크메르 루지군의 지배구역이었으므로 이 규정은 실효를 거둘 수가 없었다. 그러다가 이 산림보호를 위한 여러규정은 정부 스스로 위반해 버리고 말았는데, 즉 1995년에 있은 벌목 허가신청에서 인도네시아의 Penin Group이 150만 헥타의 벌목허가를 받았고, 이어 말레이시아의 Sam Ling Group도 80만 헥타의 벌목허가를 받고 한국의 SK그룹과 합작으로 합판공장을 신설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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