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11. 27. 14:51ㆍ캄보디아에서 들려오는 소식
동남아 신5룡 캄보디아, 비상(飛翔)을 기다린다
2008-11-26 21:52 입력
지난 2년 동안, 캄보디아는 아시아에서 부동산 시장 붐을 일으킨 주역이다.
캄보디아의 수도인 프놈펜을 필두로 앙코르와트가 있는 시엠립은 발전 대상 제1호로 각광받아왔다.
그러나 2007년부터 시작된 캄보디아의 부동산 시장 붐도 올해 5월 이후에 불거진 세계적인 금융위기를 겪으면서 어느 정도 잠잠해진 상황이다.
현재 한국계 회사인 (주)월드시티가 페놈펜의 북서쪽에 캄코 시티라 불리는 위성 도시를 세우는데 2백만 달러를 투자하고 있다.
캄코 시티에는 빌라, 아파트, 상업 및 공공시설, 무역금융센터, 사무실, 쇼핑센터, 호텔과 학교, 병원 등 온갖 편의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11만 2천 달러~100만 8천 달러에 달하는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는 500여 채의 아파트가 지어지고 완공하는 데는 3년 반 정도가 걸릴 예정인데 거의 절반 이상이 분양된 상태이다.
캄보디아 은행 총재 침 입(Cheam Yeap)은 “세계적인 경제 위기가 부동산 시장에 영향을 끼치겠지만 관광, 농업과 의류업에서 충분히 수익이 창출 되므로 현재 일어나고 있는 부동산 하락세는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 캄보디아 시장에 거품이 있다는 목소리도 심심찮게 들려오지만 전문가들은 사람들이 우려하는 것처럼 심각한 정치적 변동도, 거품이 무너지면서 캄보디아의 경제가 와해된다는 것은 기우일 뿐이라고 말하고 있다.
해외부동산 전문 매거진 바이월드의 하성준 대표는 “베트남의 호치민과 캄보디아의 프놈펜을 비교할 수 있다"며 "호치민 시가 개발될 때도 사람들은 시장에 거품이 있으므로 거품이 가라앉으면 호치민 시가 붕괴할지도 모른다고 예고했지만 아직까지 그런 기미조차 보이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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