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휴일 돌려줘~

2009. 1. 28. 17:29임신,출산,육아일기

바쁘다.... 바뻐~

쥐방울만한 수연이를 돌보느라 쉬는날이면 정신이 없다.

밤늦게 일 끝마치고 집에 들어와 씻을라 치면 귀염둥이 수연이 아빠~쭈쭈 아빠 쭈쭈 하면

부리나케 달려가 쭈쭈를 먹이고,

밥 먹다 보면 또 아빠 수연 응가 응가~ 뽀송뽀송 좋아해요 그러면 숫가락 저리 던져놓고 기저귀 바꿔준다.

아기 재워놓고 마누라 허리를 잡을라치면 수현이 눈을 지그너시 뜨고 아빠 아빠하며 같이 놀자고

칭얼대면 벌떡 일어나

수연이와 춤을 춰가며, 쥐방울 비위 맞추기 바쁘다. 그러다 보면 어느새 먼동은 서서히 밝아오는데....

잠못 이룬 아침이면 여우같은 마누라가 깨우는 소리에 일어나 얼굴도 못씻고 빨래하고, 청소하고

늦은 아침밥 먹고나면 또 쥐방울만한 수연의 비위를 맞추느라 하루를 정신없이 바쁘게 보낸다.

바쁘다 바뻐~

수연아 제발 아빠의 휴일을 돌려줘~~~~~~~

 

나의 소중한 쥐방울! 유수연이라오

* 아저씨^^ *아줌마^^ 수연 예뻐~ 예뻐! 나 수연 정말 예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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