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6. 7. 10:51ㆍ캄보디아에서 들려오는 소식
젖과 꿀이 흐르는 땅 캄보디아가 꿈틀거린다 반야그룹 허재호 회장/김삼락 사장 |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인 '앙코르와트'를 둘러보는 일외엔 관광객이 머무를 곳과 놀거리가 전무한 적막한 땅에 최근 개발붐이 일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캄보디아 개발붐, 신도시 건설의 꿈 "캄보디아는 지금 저평가 되어 있어 땅값이 저렴한 상태지만 앞으로 개발이 진행되고 발전된다면 그 수익은 상상을 불허합니다." 반야그룹 김삼락 사장의 말이다. 3년 전부터 캄보디아 개발에 관심을 갖고 뛰어든 김사장은 캄보디아의 현재와 미래의 비전을 보았던 것이다. 김사장은 처음에는 가망성이 없어 보이고, 투자 대상이라고는 전혀 상상도 할 수 없을 정도로 가난하고 처참한 모습만이 보였다고 했다. 하지만 어마어마한 문화유적인 앙코르와트 사원을 보고나서는 감탄을 금치 못했고, 앙코르와트는 그야말로 신이 내린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캄보디아는 매년 관광객 수가 30% 이상씩 급속도로 늘고 있고, 2010년에는 1000만 관광객 유치를 예상하고 있는 터라 이거야말로 괜찮겠다 싶었다고 전했다. 김사장은 여행객들이 하루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일주일에서 한달까지 머물면서 앙코르 제국의 과거를 보며 즐기고, 테마파크, 휴양리조트, 병원, 카지노, 골프장, 호텔에서 원스톱 관광을 즐길 수 있는 단지를 조성해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앙코르와트 반경 45km 지점부터 시작해 약 1500만㎡ 규모의 신도시 건설 계획을 세웠다. 캄보디아에서는 국가적인 협의를 받아야만 건설을 할 수 있는데, 캄보디아에 대한 외국인 투자는 현재 한국이 1위이기 때문에 굉장히 중요한 나라라고 생각하고 협조적이라고 한다.
가능성과 잠재력의 나라, 세계적 관광도시로 거듭나 이렇듯 개발붐이 한창인 캄보디아는 글로벌 경쟁시대에서 가장 중요한 무기인 석유와 식량자원을 품고 있으며, 2010년부터 산유국으로 진입해 유전이 개발될 예정이다. 또한 동남아 국가 중 최대의 천연자원을 보유한 천혜의 나라로, 한국 경제가 빠르게 성장함에 따라 부동산도 가파르게 상승했듯이 캄보디아 역시 불모지의 땅이 마이다스의 손이 될 가능성을 품고 있다. 관광인프라 부족으로 관광객의 70%가 하루만 숙박하고, 태국, 베트남에 가서 관광비를 소비하고 있는 실정에다가, 9월에서 11월 사이 우기에 잠기지 않는 대체도시가 개발된다는 것은 캄보디아로서 호재가 아닐 수 없다. 또한 앙코르와트를 찾는 관광객 유입을 편리하게 하기 위해 대형 점보기가 이착륙 가능하도록 시엠립 국제공항도 신설할 예정이다. 이 거대한 프로젝트는 그동안 캄보디아 정부에서 많은 조사와 현지답사 등 약 2년여의 기간을 거쳐 진행되었다. 이제 곧 동남아시아 역사상 가장 크게 번성하고 발달했던 크메르 왕국의 영화가 고스란히 남아있는 앙코르와트, 이곳을 방문하는 광광객을 위한 캄보디아 역사상 최초이자, 최대, 그리고 마지막이 될 15,000 헥타르의 대규모 신도시 개발이 시작된다. 허회장은 "최종 결정단계에서 많은 기업들을 제치고 반야그룹이 시엠립 신도시 건설에 가장 타당한 업체로 결정되었습니다"라고 전하며 신도시 개발 사업에 대한 희망을 드러냈다. 94년 외국인 투자법 제정 이후 자본과 기술을 도입하고 최근에는 건설 분야에서 외국인 투자를 많이 받아들이며 신도시 건설과 함께 빠른 성장을 꿈고고 있는 캄보디아. IMF에 따르면 ASEAN 10개국 중 경제성장률 1위라고 발표했고, 세계은행은 성장 가능성이 가장 큰 나라라고 발표했으며, 미국 헤리티지재단은 세계 170여개국 중 투자환경 순위 36위라고 평가했다. 이러한 이점을 가진 나라 캄보디아는 현재 정부의 핵심 국가재건 사업의 일환으로 도시 재건과 개발사업을 추진중에 있다. 특히 외국인 투자를 우대하고 있으며 수출세 100%면제, 법인세 면세, 각종 정부지원 혜택과 외국인의 자유로운 해외송금을 지원하는 등 부동산 투자자들의 블루오션이라고 할 수 있다. 반야그룹이 꿈꾸는 캄보디아의 내일, 어떻게 진행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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