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캄보디아에 긴급구호품 지원

2009. 10. 30. 18:13캄보디아에서 들려오는 소식

정부는 태풍 ‘켓사나(Ketsana)’로 캄보디아에 대규모 인명 및 재산 피해가 발생한 것과 관련, 캄보디아의 피해 복구 노력을 지원하고 국제사회의 인도적 지원에 동참하고자 20만불 상당의 긴급구호품을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10월1일~2일까지 태풍 ‘켓사나(Ketsana)’로 인해 캄보디아 서북부 지역에서 43명 사망, 67명 부상, 6천여 가구 이재민, 4만8천여 가구 식량 부족 등 인명 피해 및 가옥 1천여채 유실 또는 파손, 농경지 5만7천ha 피해, 가축 피해, 도로 유실 등 재산 및 인프라 피해가 발생했다.

이번 태풍 피해와 관련 지난 22일 이명박 대통령-훈센 총리간 정상회의시 캄보디아측의 피해복구 지원 요청에 대해 이명박 대통령은 외교통상부를 통한 협력 제공 의사를 표명한 바 있으며, 우리 정부는 캄보디아 정부가 요청한 구호식품, 생필품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