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절이 뭐길래? 태국 캄보디아 포격전 하는 이유
2011. 2. 8. 09:05ㆍ캄보디아에서 들려오는 소식
도대체 절이 뭐길래? 태국 캄보디아 포격전 하는 이유
[아시아경제 박희준 기자]태국과 캄보디아가 국경에서 교전을 벌여 양국간 긴장이 높아지고 있다.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태국과 캄보디아군은 지난 1일부터 국경 근처에 있는 11세기 힌두교 사원 '프레아 비히어'를 놓고 기관총 공격과 야포로 서로를 공격하고 있다.
양국간 교전은 지난 1일 새벽에 시작돼 자정께 잠시 그쳤다가 6일 다시 재개됐다.
특히 6일 오후에는 양국은 2시간 동안 박격포와 포탄 사격을 교환했다. 훈 센 캄보디아 총리는 7일 수도 프놈펜의 한 대학 졸업식장에서 "전날 교전은 태국 군인들이 국경을 넘으면서 촉발됐다"면서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으나 인명피해와 손실이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태국군 대변인은 "약 10명의 태국 병사가 부상했다"고 주장했다.
캄보디아 관리들은 이번 포격으로 사원 담장 일부가 허물어졌다고 주장했으나 태국측은 "캄보디아의 선전전술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사원 주변에는 중무장한 태국군 1500여명과 캄보디아 각 지방정부 군에서 차출해온 1000여명이 대치하고 있지만 태국군이 월등한 군사력을 보유하고 있다.
'프레아 비히어'는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서 북쪽으로 240km 떨어진 당 렉 산맥 중간 지점의 높이 525m에 이르는 깎아지른 듯한 절벽위에 있다. 프놈펜에서는 약 405km 떨어져 있는 반면, 태국과는 인접해 지난 수십년간 분쟁의 원인이 돼 왔다.
이 사원은 가로 800m, 세로 400m의 거대한 힌두 사원으로 접근로는 세 곳인데 정문은 태국 쪽으로 나 있다. 캄보디아쪽은 가파른데 크레르 루즈 정권때 건설한 C1 도로로 접근한다.
국제재판소는 지난 1962년 태국군이 점령학도 있던 프레아 비히어 사원이 캄보디아 영토에 속한다고 판결하자 태국이 이를 불복했다. 국제사법재판소가 캄보디아의 보호국이던 프랑스가 1904년에 잘못 작성한 국경지도를 기준으로 이러한 판단을 내렸다고 반박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뒤이어 유네스코가 2008년 7월 프레아 비히어를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한 이후 영유권을 둘러싼 무력충돌이 되풀이되고 있다.
9세기에서 11세기에 지은 이 사원은 힌두교의 신 쉬바를 기리고 있으며, 앙코르 와트로 유명한 크레르 루즈 제국 시대에 지어진 사원들 중에서도 가장 뛰어난 지위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존경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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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태국과 캄보디아군은 지난 1일부터 국경 근처에 있는 11세기 힌두교 사원 '프레아 비히어'를 놓고 기관총 공격과 야포로 서로를 공격하고 있다.
양국간 교전은 지난 1일 새벽에 시작돼 자정께 잠시 그쳤다가 6일 다시 재개됐다.
특히 6일 오후에는 양국은 2시간 동안 박격포와 포탄 사격을 교환했다. 훈 센 캄보디아 총리는 7일 수도 프놈펜의 한 대학 졸업식장에서 "전날 교전은 태국 군인들이 국경을 넘으면서 촉발됐다"면서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으나 인명피해와 손실이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태국군 대변인은 "약 10명의 태국 병사가 부상했다"고 주장했다.
캄보디아 관리들은 이번 포격으로 사원 담장 일부가 허물어졌다고 주장했으나 태국측은 "캄보디아의 선전전술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사원 주변에는 중무장한 태국군 1500여명과 캄보디아 각 지방정부 군에서 차출해온 1000여명이 대치하고 있지만 태국군이 월등한 군사력을 보유하고 있다.
'프레아 비히어'는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서 북쪽으로 240km 떨어진 당 렉 산맥 중간 지점의 높이 525m에 이르는 깎아지른 듯한 절벽위에 있다. 프놈펜에서는 약 405km 떨어져 있는 반면, 태국과는 인접해 지난 수십년간 분쟁의 원인이 돼 왔다.
이 사원은 가로 800m, 세로 400m의 거대한 힌두 사원으로 접근로는 세 곳인데 정문은 태국 쪽으로 나 있다. 캄보디아쪽은 가파른데 크레르 루즈 정권때 건설한 C1 도로로 접근한다.
국제재판소는 지난 1962년 태국군이 점령학도 있던 프레아 비히어 사원이 캄보디아 영토에 속한다고 판결하자 태국이 이를 불복했다. 국제사법재판소가 캄보디아의 보호국이던 프랑스가 1904년에 잘못 작성한 국경지도를 기준으로 이러한 판단을 내렸다고 반박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뒤이어 유네스코가 2008년 7월 프레아 비히어를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한 이후 영유권을 둘러싼 무력충돌이 되풀이되고 있다.
9세기에서 11세기에 지은 이 사원은 힌두교의 신 쉬바를 기리고 있으며, 앙코르 와트로 유명한 크레르 루즈 제국 시대에 지어진 사원들 중에서도 가장 뛰어난 지위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존경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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