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수출에 적신호

2012. 8. 5. 12:22캄보디아에서 들려오는 소식

쌀수출에 적신호


캄보디아 쌀도정협회장인 뿌뽀이씨는 캄보디아의 쌀 수출이 양적인 면과 가격 경쟁력 면에서 도전을 받고 있다고 하였다. 그는 올 쌀 수출이 지난 2011년보다 35%나 줄었다고 하면서 “우리나라의 쌀 양은 베트남과 경쟁력을 비교할 수 없으며 앞으로 오랜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고 하였다.
캄보디아 쌀 수출협회장인 림분헹에 의하면 캄보디아의 쌀 수출이 올 상반기 동안 줄어들기는 하였지만 향미의 경우는 지난해보다 50% 이상 늘었다고 한다.
농림부의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 동안인 6월 말까지 78,000톤을 수출하여 지난 상반기의 120,000톤 보다 40,000톤 가량이 줄었다.
농림수산부 짠 사룬장관은 4일 모임자리에서 “국제시장으로의 쌀 수출 감소가 올 2012년 훈센 총리의 쌀 수출 계획을 어렵게 만들고 있으며 이를 보면 올 년말까지도 기대치를 미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고 하였다.
장관은 올해 487만톤의 잉여 생산을 하였으며 내년이면 자연재해가 없는 한 벼 500만톤을 초과 생산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이들 벼의 대부분은 인근 국가의 시장으로 흡수되고 있다고 한다.
쌀 수출 전문가들에 의하면 캄보디아는 인근 국가에 비해 쌀 가격을 비롯하여 생산량을 공급할 능력면에서 제약을 받고 있고 쌀을 구입할 자금의 부족등이 쌀수출의 장애로 대두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