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12. 3. 23:20ㆍ캄보디아에서 들려오는 소식
요동치는 벼 가격
캄보디아 서북부지역의 킬로그램당 1,350리엘 하던 벼 가격이 10월 중순 1,500리엘로 올랐다가 바로 1,360리엘로 떨어졌다. 이는 벼의 부족으로 인한 가격 상승 때문이라고 한다. 반면 베트남과의 국경지역에서는 1,300리엘에서 1,390리엘로 올랐다.
바탐방에 도정공장을 가진 로란수출입 회사의 대표이며 캄보디아 쌀무역협회장인 림분헹 대표는 향미의 벼 1kg당 가격이 10월 중순 1,500리엘까지 올랐다가 최근에 1,360리엘로 떨어졌다고 한다. 이 기간중 수출을 하기 위한 쌀을 마련하려고 하는 도정업체들이 도정을 위한 수확한 벼가 부족하여 가격이 상승하였다고 한다.
로란회사는 11월 중에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로 총 1,000톤의 향미 쌀을 수출하기로 되어 있고, 미국으로는 일반미 400톤을 수출하기로 되어있다고 한다. 포스트지의 조사에 의하면 지난해 향미의 벼 가격은 킬로그램당 1,350리엘이었으며, 2010년도에는 1,050리엘~1,060리엘이었다.
시엠립의 도정협회장인 센릿씨는 국제시장의 쌀 가격이 안정된 상황에서 캄보디아의 벼 가격이 요동치는 원인은 중개상들 때문이라고 한다.
이들이 수확기에 벼 가격을 떨어뜨려 구매한 후 시간이 흐르면 가격을 올린다고 한다.
깐달주의 도정업자인 몸소팔씨에 의하면 자신은 한달전부터 새로 수확한 향미 벼를 구입하기 시작하였는데 구매 가격이 킬로그램당 1,300리엘에서 1,390리엘로 올랐다고 한다. 이는 많은 베트남의 중개상들이 캄보디아에 건너와 벼를 구입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캄보디아의 중개상들도 가격을 올리지 않으면 벼 대부분이 베트남으로 흘러 들어갈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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