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천만달러 도정공장 오동에(7/17)

2012. 8. 5. 13:01캄보디아에서 들려오는 소식

2 천만달러 도정공장 오동에(7/17)


2010 년 10 월 캄보디아를 방문하여 이동식 도정기 시장을 조사한 인도인 파트너 마노이 발머의 말에 따라 런던에 본사를 둔 롱그레인사가 2,000 만 달러를 투자하여 프놈펜으로부터 40km 떨어진 오동에 도정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한다.
디어와 발머씨는 인도에서 퓨전부동산투자라는 회사이름으로 부동산 투자를 하고 있으며, 롱그레인퓨전사 주주인 싱가폴 기업 EMAXX 텔레콤의 최고경영자인 세안 응오씨가 설립한 캄보디아 롱그레인회사를 통해 진행된다고 한다.
도정공장 건설은 9 월말까지 건물공사를 마무리하고 세계 최고 기술을 보유한 일본의 사다께 장비를 10 월경 도입하여 내년 1 월 25 일 그의 40 회 생일날 가동을 시작할 것이라고 한다. 부지 선정, 복토 및 시설 설립 등 할 일들이 많은 상황에서 내년 1 월 공장 가동 계획대로 진행하기 위해서는 도정할 벼의 확보 또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디어씨에 의하면 이 도정공장은 고품질의 쌀을 세계시장의 적지적소에 공급하는 것이 목적이라는 이야기와 함께 그는 “사람들이 캄보디아산 쌀의 품질이 좋지 않다고 한다. 그러나 적절한 투자를 통하여 좋은 기계를 사용하면 캄보디아산 쌀을 왜 국제 표준에 맞출 수 없느냐?"고 반문하면서 도정설비의 경쟁력을 품질을 좌우하는 요인으로 보고 있다.
나아가 지역사회와 협조하는 것도 중요하며 농부들과 지역 주민들을 가족처럼 생각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한다. 이를 위해 디어씨는 도정공장 건설뿐만 아니라 도정공장 근로자들과 그의 자녀들에게 교육과 보건 프로그램도 제공할 것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