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농 쌀 처음 유럽으로 수출

2012. 11. 10. 16:41캄보디아에서 들려오는 소식

유기농 쌀 처음 유럽으로 수출


캄보디아는 처음으로 유럽연합에 5톤의 인증받은 유기농 쌀을 28일 선적한다.

이번 선적은 CEDAC가 지원하여 생산한 유기농 쌀로 그린무역을 통해 수출된다. 수출물량은 자스민 품종으로 3톤의 현미와 2톤의 백미이다. 구입처는 노테르담에 있는 독일기업인 EI 뿌엔떼로 알려졌다.

정부기업인 그린무역의 대표인 비락 똔씨는 수출을 위한 유기농쌀의 도정이 완료된 상태라고 밝혔다.
그린무역은 정부의 비축을 목적으로 저장하는 것이 첫째 임무이며, 두번째 임무는 국내 시장에서의 쌀 가격 안정화이며 세번째 임무는 농산물의 수출입이라고 한다. 이 회사는 일본의 도정기계 업체인 사다께 장비로 갖추어져 있으며 일본 기업이 3개월마다 기계가 유기농이 아닌 쌀로 오염되었는지를 점검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매년 유럽연합의 유기농 법규를 따르는 인증의 갱신도 진행되고 있다.
곤충과 해충의 제거에도 독극물의 사용을 피하고 있으며, 벼의 오염방지를 위해 덫을 이용하여 쥐를 잡고 있다고 한다.
현재 정부는 홍수등의 피해를 대비하여 그린무역에 1만톤의 쌀을 비축하고 있으며 앞으로는 카사바와 콩의 저장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한다.
그린무역은 1998년 설립되어 상무부의 기술감독과 재경부의 감사를 받고 있는 국영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