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3. 2. 21:10ㆍ캄보디아에서 들려오는 소식
깜폿 후추 생산 늘어
깜폿의 후추생산이 2010년 4월 받은 지리적지표(GI, Geographic Indicator) 인증 후 증가하기 시작하여 이번 시즌에도 증가하였다.
이번 수확기의 생산량은 지난 수확기 23톤보다 17%가 증가한 27톤이 수확되었다.
이러한 증가는 새로운 재배지에서의 수확이 시작되면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깜폿 후추증진협회(KPPA)의 응온 라이씨는 1월 1일부터 5월 31일 까지가 수확하는 시기이나 올해는 결실이 늦어 수확이 느려지고 있다고 한다.
올 수확량은 12.5헥타르에서 27톤의 생산을 예상하고 있다.
그에 의하면 2015년까지 50톤의 후추를 생산할 것으로 보이며 현재 생산량의 20톤은 이미 팔린 상태라고 한다.
시장의 강력한 수요에 따라 후추 가격은 오르고 있다. 검정 통후추의 가격은 2012년도 킬로그램당 8달러였으나, 2013년에는 11달러에 달하고 있다.
또한 흰후추의 경우도 15달러에서 3달러가 오른 킬로그램당 18달러 선이다. 반면 붉은 후추는 가격 변동이 없이 킬로그램당 15달러를 유지하고 있다.
협회가 생산하는 총 후추의 30~40%는 흰후추이며 60~70%가 검정 후추이다.
후추의 재배 방식도 변모하여 가고 있다. 일부의 농가는 모터를 사용하는 등의 새로운 도구를 이용하고 있으며,
일부는 투자를 받아서 재배를 하고 있는 곳도 있다.
2010년 4월 인증받은 GI는 국제적인 인증으로 프랑스의 샴페인과 같이 특정 지역에서 생산한 제품에 대해 지적재산권을 보호받게 된다.
깜폿에서 후추 농장을 가지고 2012년 5~6톤의 후추를 생산한 브라이트 스탈링홀딩스의 힘안나씨는 올해에는 휜후추를 500킬로그램 내지 1톤 발주하였으며 이들 대부분은 미국 시장으로 공급될 것이며 일부는 국내 시장에 공급될 것이라고 한다. 이 회사는 미국과 러시아를 비롯한 많은 나라에 통후추를 수출하여 오고 있는데, 이 후추의 품질이 좋아 세계 시장에서의 수요가 늘어가고 있는 추세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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