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중개인들이 농산물 가격 흔들어

2013. 3. 26. 10:32캄보디아에서 들려오는 소식

국내 중개인들이 농산물 가격 흔들어

 

농민들은 지방의 중개인들이 쌀 수확기에 시장을 조절하여 가격을 낮추는 것에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이들이 실제의 시장가격보다 낮은 가격으로 구매를 하고 있다고 한다.
쩻보레이군 보스레업면 타보스마을에 사는 64세의 껫빨리씨는 올해 붉은 옥수수를 심었지만 작황이 좋지 않으며 중개상의 가격을 기다리는 상황이라고 한다. 2헥타르의 밭에 옥수수를 심은 그는 지난해의 옥수수 가격이 킬로그램당 1,000~1,200리엘이였으며, 껍질까지 통째로 가격은 600리엘 수준이였다고 한다.

그에 의하면 중개상들은 농작물을 사러 오면 가격을 떨어뜨리는데 이들 중개상들의 가격 인하를 막는것이 가장 큰 도전과제로 보고 있다. 농민들은 이들을 만나게 되면 수확기에 먹고 살아야 하는 문제로 가격 결정에 있어 매우 어렵게 만든다고 한다. 그의 62세인 아내도 이들 중개상들이 가격을 내리기 위한 술책을 사용한다고 한다. 라디오에서 말하는 시장가격을 듣고 있는 것이 큰 도움이 되지만 생계가 부닥치면 어려움에 처하게 된다고 한다.

 

농림수산부의 보고서에 의하면 캄보디아 농민들은 지난 2012년 184,872헥타르에서 옥수수를 재배하였으며 총 770,860톤을 생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끄라체주는 2,009헥타르에서 4,153톤을 생산하였다.
토지가 비옥한 경우 헥타르당 4톤의 옥수수를 생산하지만 척박한 토양에서는 2톤 정도만이 생산되고 있다.
농부들에 의하면 재배비용은 헥타르당 약 200만 리엘(약 500달러선) 정도가 소요된다고 한다.